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도내 카지노 업체들이 지난 6월부터 일제히 영업을 다시 시작했지만 상황이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자, 제주도가 업계 특수성을 감안해 업체들 휴업기간을 9월말까지 연장했다.최근 카지노 업계 관계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초 도는 지역내 8개 업체 카지노 가운데 휴업 중이던 5곳에 6월 1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하라고 지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
제주시내 한 요양원 인근.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가 소유한 농지들 인근에 요양원이 들어서 있었다.지목이 ‘전’으로 등록된 강 후보자의 밭에는 무성한 풀들이 갈아엎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흙 속에 파묻혀 있었다. 최근까지 농사를 지은 땅으로 보이지는 않았다.요양원 입구 인근 ‘과수원’으로 등록된 한 농지에는 돌담이 세워져 있었고,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집 한 채가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었다. 성인 남성보다 조금 낮은 철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해당 농지에는 과수원이라는 사실을 알리려는 듯 나무가 듬성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ENA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가 넷플릭스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등 총 31개 언어의 자막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제주 촬영분 ‘제주도 푸른밤’이 베일을 벗었다.이날 방영분에서는 제주도 한백산에 위치한 사찰 황지사가 문화재 관람객이 아닌 통행객들에게도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 한 데
제주시내 한 교차로에서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3명이 다쳤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일 새벽 2시30분쯤 제주시 일도2동 한 교차로에서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남성 A씨와 동승자 2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치고, 택시 승객 50대 여성 C씨도 부상을 입어 모두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대형 마트를 방문하는 인원이 늘고 있지만 정작 노동자 수는 감소해 노동강도가 높아진다는 주장이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도내 이마트 신제주점 직원들은 2015년 238명에서 2022년 177명(61명)으로, 제주(탑동)점은 247명에서 154명(93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서귀포점은 136명에서 141명으로 고작 5명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가 무인계산대를 운영하면서 계산 인력(캐시어) 또한 신제주점은 2018년 58명에서 2022년 3월 기준 43명
제주시내 한 요양원 인근.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가 소유한 농지들 인근에 요양원이 들어서 있었다.지목이 ‘전’으로 등록된 강 후보자의 밭에는 무성한 풀들이 갈아엎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흙 속에 파묻혀 있었다. 마치, 최근까지 농사를 지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요양원과 인접한 또 다른 농지는 진입하기도 힘들 정도로 풀이 자라 있었다. 잡초가 쑥쑥 자라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어설 정도였다.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한 10일 오후에는 풀과 잡목 덕분에 바람이 통하지 않아 숨이 막힐 정도로 방치돼 있었다. 요양원 입
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이 ‘제주4·3사건’ 직권재심 청구 관련 업무 경과를 보고받고, 4·3특별법에 명시된 ‘군법회의’ 외에 4·3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확대 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검찰이 2021년 11월 24일 설치한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합동수행단)은 2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제주4·3사건 관련 ‘군법회의’ 수형인 총 340명의 직권재심을 청구했고, 이 가운데 250명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4·3특별법은 1948년 12월 29일에 작성된 ‘제주도계엄지구 고등군법회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9일부터 12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서부보건소는 9·10일 대정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사진서부보건소는 11일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 재가 암 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일에는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서부보건소는 영양,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 및 나트륨 섭취 줄이는 방법 등 영양교육을 실시한 후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내 조리도구를
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들이 체험학습 중에 벌에 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30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어린이 6명 등 총 8명이 벌에 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어린이집 2개 소속 교사 11명과 어린이 39명 등 총 50명이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말벌집 제거 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이들을 서귀포와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간들의 탐욕에 의해 불법 포획돼 수족관에 갇혔다가 고향인 제주 바다로 다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태산이’가 폐사했다.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태산이’는 지난 6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해안에서 폐사돼 머리가 부패한 발견됐다. 당시 몸통과 지느러미는 온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해양수산부는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와 함께 부검을 진행했다. 사인은 자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산이는 제돌이를 포함해 불법 포획된 돌고래 5마리 가운데 처음으로 죽음이 확인됐다. 태산이는 수컷으로 스물일곱살로 추정된다. 남방큰
동부하수처리장 건설 사업을 반대하는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오영훈 제주도정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주민들은 “오영훈 도정이 공사를 강제로 집행하기 위해 재증설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소송으로 협박하는 것이 소통의 현장 방문이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동부하수처리장 공사업체는 6월 해당 소송을 제기했고, 관련 소장은 오영훈 지사가 마을을 찾기 전인 16일 마을회에 도착했다. 제주도는 ‘관련 소송은 업체가 제기한 것이기 때문에 (도정이)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볕더위를 피하기 위한 물놀이객이 증가하면서 도내 해수욕장을 비롯한 물놀이장들이 최고의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최근 들어 해수욕장 옆에 미끄럼틀과 뜨거운 햇빛을 피해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놓은 해수풀장과 담수를 이용한 담수풀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그러나 해수풀장과 담수풀장 내 편의시설 이용료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통제, 관리하는 주체도 없는 상황이다.도내 지정해수욕장인 경우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전관리는 물론 해수욕장 운영에 따른 조직과 예산이 편성되고 해수욕장협
“공무원 생활도 했고 우여곡절 사연 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제 나이에 맞게 그동안 인생 노하우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결혼 7년 차인 3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예전에는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고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요.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워요. 세대돌봄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윗세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는 삶을 경험하길 바랍니다.”9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고씨주택에서 열린 ‘코삿한 제주사랑방’ 여는 날 행사에 모인 20여 명의 돌봄주체들은 앞으로 지역의 아이들과 혹은 지역주민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은아)는 장애인 기초체력 및 근력 증진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월까지 운영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인력이 동부지역 내 복지시설 2곳을 방문,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대상자들의 신체능력 향상과 소근육 활성화 및 성취감 향상을 통해 재활 의욕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또 동부보건소와 제주도 권역 재활병원, 제주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협력해 이뤄지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 보건관리 체계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가 후원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 오순명)가 주관하는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이 지난 6일 서귀포축협 명품관 세미나실에서 시작됐다.서귀포시민과 유족을 대상으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수별로 30명씩 참여하고 있다.이날 프로그램은 ‘제주 4·3사건, 유족에게 듣는다’(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 오순명 회장), ‘제주4·3은 무엇인가’(4·3중앙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 김종민 위원장)를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제주4·3평화공원 및 제주4·3평화기념관 현장탐방으로 이뤄졌다.2회차
제주지역에서 전화 금융 사기 현금 수거책을 경찰이 모조리 잡아들였다.제주동부경찰서는 피해자 A씨(47)에게 여섯 차례에 걸쳐 현금 1억7927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B씨(32, 경기도)등 총 3명을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내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현금 1억7927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에 앞서 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오후 ‘정부지원 대출’ 문자메시지(대환대출)를 받고 이들에게 현금을 건넸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형사 3개 팀을 수사팀으로 꾸려 피의자 동선 및 인적
“회사 상사들이 제빵사들을 찾아가 밥과 술을 사주더라고요. 그러더니 며칠 뒤 다른 노동조합을 통해 조합원 탈퇴서를 내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어요. 이런 게 노조탄압이구나, 라는 걸요”서정숙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제주분회장은 올해 초부터 조합원들이 줄줄이 탈퇴하는 모습을 보고 사측의 ‘짐승만도 못한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서 분회장은 “명백한 노조 와해이자, 탄압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손등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다.서 분회장은 회사 상사들이 제빵사들에게 굳이 밥이며 술을 사줄 이유가 없었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했
비자림로 확장 공사로 논란을 빚은 제주도가 올해 1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비자림로(대천~송당) 확장‧포장공사 협의내용 및 환경저감대책 이행계획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도는 이행계획서에 △오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차도폭 축소(22m →16.5m)등 노선을 재조정해 수림대 원형 보존토록 했고, 불가피하게 삼나무가 훼손되는 구간은 편백 등을 심도록 했다.또한 향후 천미천(1구간) 교량 설치 시, 교각 및 가장자리에 동물 이동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므로 도로경계 부근에 유도 펜스를 설치해 이동통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
JDC가 차병원그룹을 제주 헬스케어타운에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에 ‘의료법인 설립 지침’ 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도내 의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8일 성명을 내고 “JDC는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아직도 제대로 해명되지 않은 문제가 있는 영리 의료기업인 차병원 자본에 또다시 특혜를 주고자 제주도 의료법인 설립 지침 개정 요구를 하고 있다”며 “왜 영리기업인 차병원그룹 때문에 도민의 건강과 치료 지속성과 공공성에 기반한 의료법인 설립 지침이 개정돼야 하는가? JDC
제주도교육청은 8일 2022년도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1명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555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 7월 29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이 치러졌다.직렬별 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32명 △교육행정(장애인) 3명 △교육행정(저소득층) 1명 △전산 2명 △사서 2명 △시설(건축) 1명으로 총 41명이다.최종합격자의 성별은 남성 14명(34%), 여성 27명(66%)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는 10대 1명(2%), 20대 2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