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포레 산부인과가 제주도내 산부인과 중 최초로 오는 18일 오전 11시 제주중앙교회에서 태교 음악회를 연다.개원 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바수니스트 이소율, 피아니스트 고은지·김현주, 바이올리니스트 주성경,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주경배, 제주 횃불회 사모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이들 모두 태교를 위해 재능 기부로 출연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주성경 씨는 해당 산부인과에서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주씨의 바이올린 연주에 피아노 반주를 하는 주경배씨는 그의 친오빠다.이번 음악회 출연진에서 주씨 남매 외에도 해당 산
‘4·3과 여순-동백이 피엄수다’ 부산 전시가 지난 9일 부산시청 2,3 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부산 전시는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전국 5개 주요 도시(서울·광주·대전·대구·부산 순)에서 180여 일간 진행하는 마지막 여정이다. 부산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이행봉 부산민주항쟁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연대사를 통해 “다른 지역도 4·3의 아픔에 공감대가 있지만 부산은 역사적으로 특별함이 있다”며 “영도다리를 지나며 과거 제주도민 회관, 지금은 특별자치도민화관을 보게 되는데 영도의 역사적인 랜드마크다. 이런 부산에서 전시의 대
제주국제관악제 시즌 때마다 나타나 보이지 않게 행사를 빛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악기 수리공들로 크게 조명 받지는 못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하고 있다.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도내 곳곳에서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들 악기 수리공은 제주문예회관 로비에서 무료 악기 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제주매일은 10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악기수리공 정성림(제이뮤직 대표)·임성균(코스모스악기 제주점 실장)·고지수(제주 코스모스악기 대표)·김동욱(서울 호른샵 대표)씨와 만났다. 이들 모두 음악 전공자로 제주국제관악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갈라콘서트에서는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메조 소프라노 ‘타티아나 비친스카야’가 초청돼 오페라 ‘카르멘’ 음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부산과 제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연진, 테너 양승엽, 바리톤 최신민, 체스싱어즈 등이 함께 출연하며 반주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가 맡는다.오페라 ‘카르멘’은 조르주 비제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본 니체는 ‘찬란한 태양의 음악’이라는 찬사를 남겼을
제주여민회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10편의 요망진당선작을 지난 7월 19일 본선진출작을 발표한 가운데 추가로 2편의 본선진출작을 발표했다.이는 본선진출작 발표 이후 80여개의 작품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한데 따른 것으로 추가심사를 진행한 끝에 2편의 작품이 선정됐다.추가로 선정된 본선진출작은 강민아 감독의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와 김수민 감독의 ‘열 여덟, 서른 여섯’이다.이번 공모에서 총 430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2편의 영화가 본선에 올랐다.본선 진출작은 10월 1일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 상영
서귀포시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매주 수요일) 서울대학교 미학과 조주연 교수와 함께 서양 미술사를 배울 수 있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미술, 세계가 담긴 지혜의 그릇’을 중앙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운영한다.‘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층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지혜로운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 교양 심화 프로그램이다.총 12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는 ‘미술, 세계가 담긴 지혜의 그릇’이라는 주제에 걸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강의 주제는 △제주 조랑말(노정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제주 사람들의 해양 활동(김오진 제주기후문화연구소 소장) △제주 여성들의 생활상(문순덕 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제주의 음식문화(김진경 베지근연구소 소장) △문인석과 동자석(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 소장) △제주의 숲(윤용택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사진 예술로 재탄생한 제주(강정효 작가) △근현대 제주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김보희-the Days’전을 오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전시 제목 ‘the Days’는 우리가 지내온 그날들, 지금 만나는 나날들로서 어떤 존재들의 특별한 시간을 뜻한다.김보희 작가는 작은 씨앗과 꽃에서부터 거대한 야자, 무한한 바다까지 자연과 생명 본연의 상태와 활기를 사실적인 형상과 생생한 색채로 구현했다.이번 전시는 자연과 풍경 연작이 주를 이룬다. 특히 2003년 제주 이주 후의 작품을 소주제별로 폭넓게 살필 수 있도록 구성됐다.제주바다와 정원, 꽃과 나무, 열매와 씨앗, 다양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섬 그 바람의 울림’ 2022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은 ‘동·서양의 하모니’와 대중성과 예술성, 전문성을 모두 추구했다는 평가다.제주만의 고유한 제주형 관악제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하는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1부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펼쳐졌는데 첫 무대는 이문석 작곡의 ‘태평소와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취풍류’를 선보였다. 한국적 주제를 현대음악으로 해석했는데 뉴에이지의
전임 이사장과 노조 간 갈등으로 잡음이 지속됐던 제주문화예술재단을 이끌 신임 이사장에 김수열 시인이 낙점됐다.제주도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추천한 이사장 후보 2명 가운데 김수열 시인을 신임 이사장에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김 시인은 교사 출신 제주 문인으로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작가회의 회장, 놀이패 한라산 대표 등을 역임했다.제주도는 8월중으로 재단 임추위에 공식 문서를 보내고, 임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신임 이사장 임기는 도지사가 임명한 날로부터 2년이다.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교류연주회 차 제주를 방문한 여수북초등학교 관악단은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를 떠오르게 한다.여수북초등학교는 천성산과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학교다. 100명에 육박하던 전교생 수가 2008년 36명으로 급감하며 통폐합 위기에 내몰렸던 학교는 그해 관악단 창단으로 새롭게 부활했다.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이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로 변모한 것이다.현재 학교 전교생은 50여명이다. 이
정예슬(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학생이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가 공동 주최한 제4회 전국청소년 4·3영어스피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정예슬 학생은 지난 6일 제주KBS 공개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작은 섬에서 말하는 큰 미래’를 주제로 발표해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최우수상인 제주특별자치도자시상은 허가은 학생(서귀포중앙여중 2학년)과 최준용 학생(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10학년)이 수상했다.전국에서 67명(도내 60명, 도외 7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18명의 본선 진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1930년대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 ‘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을 새롭게 발간한다.이 자료집은 현상호(1914~1971)가 1950년 9월 발표한 것으로 제주해녀항일운동과 관련한 각종 문헌에 1차적으로 인용되는 역사적 사료이며, 집회·시위 횟수 248회와 참여인원 1만7000여명의 근거가 기록돼 있다.현상호는 구좌읍 하도리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로 하도사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노동조합 전국협의회(전협)의 조직 지도자로 활동한 인물이다.해녀박물관은
한라도서관은 제주문학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과 30일 오전 10시 광운대 국어국문학과 고명철 교수와 함께 문학평론가 특강 ‘뼈꽃의 바다’를 진행한다.특강 첫날인 23일은 ‘증언문학, 제주여성의 4․3증언서사’라는 주제로 구술이 지닌 문학적 상상력을 주목해 제주 여성의 문학적 역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30일에는 ‘시인 문충성, 제주의 허공, 그 매혹’이란 주제로 ‘제주바다’를 주요한 심상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일상을 풍요롭게 노래한 시인 문충성의 시 세계를 살펴본다.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옥자 시인의 첫 동시집 ‘참새들의 수다’가 발간됐다.등단한 지 10년이 넘은 시인이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며 가꿔온 동시조 꽃밭을 환하게 열어 보여준다.총 4부로 나눠 64편의 동시조를 실었는데 1부 ‘엄마가 그랬어요’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았다. 2부 ‘혼자서 피는 꽃’에서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꽃을 들여다보았다.3부 ‘동화를 읽으면’은 학교생활과 친구들과의 이야기다. 4부 ‘음악 화장실’은 시인이 살고 있는 제주의 문화를 글감으로 삼았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시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예술총감독 강혜명)’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열리는데 전석 무료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4·3희생자 배·보상 등을 이끌어낸 국민적 관심과 격려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4·3을 전국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4·3의 아픔과 토벌대의 학살로 아이를 잃은 어미의 슬픔을 4막의 오페라로 표현한 이번 공연은 도립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오는 17일까지 제3전시실에서 2022 노원문화재단 시각예술 신진작가 제주교류전 ‘Wave of arts’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노원문화재단과 제주문예회관이 우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기로 협의해 마련됐다.이번 교류전은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2022 노원문화재단 시각예술 신진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3명의 작가와 1개 팀의 작품 30여 점(회화, 도예)이 공개된다.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풀어낸 AUA(이승화, 최재훈, 김예지), 내면의 불안감을 아이들의 눈
“영화 투란도트는 제주돌문화공원을 만나 정말 복 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뮤지컬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제주돌문화공원을 알았고, 제주돌문화공원을 통해 영화가 탄생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낙선된 의원들의 식당 ‘하로동선’을 개업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뤘던 영화 ‘하로동선’의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던 그가 이번에는 국내 최초의 뮤지컬영화를 들고 관객을 만난다. 영화 ‘투란도트’는 국대 최초로 대극장 상업 뮤지컬을 영화화한 일반적인 로드무비로 단순히 노래하고 춤추
# 마녀2 비밀연구소 ‘아크’로 등장한 설문대할망관정체불명 집단의 습격을 받고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은 피투성이 소녀가 조심스럽게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다. 피 범벅이 된 채 설원 위에 서 있는 소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은 그렇게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시작된다. 2024년 개관하는 설문대할망관이 마녀2의 비밀연구소 ‘아크’로 등장한다. ‘아크’는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소녀’, 신시아가 깨어나기 전까지 갇혀 지냈던 곳으로 눈 쌓인 옥상
제주여민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CGV 제주 6층 6관에서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사전행사로 제주씨네페미학교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를 진행한다.이번 상영회의 상영작은 윤가현 감독의 2021년도 작품 ‘바운더리’다. 상영이 끝난 후 윤가현 감독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관객과 대화한다.다큐멘터리 영화 ‘바운더리’는 2016년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이후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윤 감독과 그의 친구들의 4년간의 여성운동의 일기를 담은 내용이다.이 영화는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참여는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