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의 초보 정치인 한계를 국민은 알고 있다. 이재명 후보 상대로부터 ‘검사 나부라기’라는 소리도 들었다. 이러한 윤석열 후보가 야권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설 수 있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 맞선 1년이 성과라면 성과라 할 수 있다. 이 성과가 정권교체의 상징이 됐을 뿐 다른 정치적 성과는 없다. 
20대 대선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응답자 8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거리에는 대선후보 현수막과 벽보가 붙여지는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 속에 지난 17일 지상파 3사 공동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접전은 계속되고 있다. 초접전 박빙 속에 선거전을 치르는 양대 후보들의 악재도 후보 지지율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대선의 인식은 정권교체 지지가 정권유지 지지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정권교체 지지 여론과 양대 후보의 지지율과는 따로 가고 있다. 
이 조사의 함축은 국민 다수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부르짖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만이 답이 아닐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음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직시해야 한다. 국민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의 선택이 아니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 이름으로 싸움만 해선 안 된다.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 정권교체 의지가 약해지거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이면 국민은 국민의힘도, 윤석열 후보도 버릴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소비자가 진열된 상품만을 사는 시대는 지났다. 소용되는 상품을 찾아 비교하여 더 유용한 상품을 선택하는 시대다. 국민은 화려한 진열장 안에 있는 이재명 후보 300조 원, 윤석열 후보의 266조 원 공약 상품도 보았고 네거티브도 있지만, 정권교체 상품을 잡고 있다.  대선 기간 중 안타까운 사고로 어려움에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하여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의 문을 먼저 열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에 답해야 한다. 지금 이기고 있는 것이 이긴 것은 아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