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모 6단계로 보는 부모의 역할
독서 습관은 인생의 주춧돌 놓기
누구나 자기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우수한 학생이 되길 꿈꾼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양한 교육을 살피기도 하며 공부 잘 하는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좋다는 사교육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그런 움직임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런 노력 이전에 먼저 관심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아이의 독서 습관임을 명심해라.  꼭 학습의 도구역할에서만 독서의 기능이 필요한 건 아니란다. 어쩌면 그게 가장 작은 역할일 지도 모른다. 책을 읽는다는 건, 그 책을 쓴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기울여 쏟아낸 생각을 그저 쉽게 내 것으로 만드는 간접경험의 가장 좋은 방법인 거지. 지금 현재 존재한 인물들만의 생각이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한 훌륭한 삶과 생각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기에 내 자녀가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인 셈이겠지.
좋은 책을 읽는다는 건, 저자의 훌륭한 생각을 읽고 각성하며 내 삶을 돌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범적으로 살거나 어떤 위업을 이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독서이기도 하지. 내 아이의 긴 장래를 생각해볼 때 이렇게 좋은 아이템을 장착해주는 것을 마다할 수는 없지 않겠니? 다른 것 다 빼고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독서를 선택해야 현명한 어머니가 되는 것일 게다.^*^ 독서 습관은 그냥 키워지는 건 아니란다.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가장 쉬운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어릴 때 이야기 들려주기부터 그림책 읽어주기, 좋은 동화책 같이 읽고 대화나 토론하기 등을 꾸준히 한다면 가장 쉽게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최우선으로 선호할 테고 그때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아이와 하루 있었던 일 이야기하기, 그리고 잠자리에서 그램책 읽어주기는 부모가 줄 수 있는 양질의 선물인 거지.
그렇게 이야기의 맛을 알고 책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그리 어려운 과제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부모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그냥 앉아서 책만 읽으라고 한다면 이 세상 아이들 어느 누구도 책 읽는 아이로 자라기는 힘들 것이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영상물이 엄청 쏟아지는 요즘은 더더군다나 힘들다는 말이다. 아이의 장래를 준비해주는 부모라면 마다하지 않고 정성을 기울여야 할 부분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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