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정읍 해역서 야생적응 훈련 시작

제주해역에서 목격되는 남방큰돌고래 떼. [사진=제주도청]
제주해역에서 목격되는 남방큰돌고래 떼. [사진=제주도청]

제주도내 수족관에 남은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자연 생태계로 돌려보내기 위한 야생적응 훈련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4일 오전 10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해역에서 관련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협력해 비봉이의 해양 방류를 위한 야생적응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봉이는 2013년 제돌이와 춘삼이, 2015년 태산이와 복순이, 2017년 금등이와 대포의 해양 방류 후 유일하게 도내 수족관에 남아있다.

도는 이번 해양방류를 위해 지난 6월 8일 해양수산부, ㈜호반호텔앤리조트, 시민단체 핫핑크돌핀스, 제주대학교 등 총 5개 기관 및 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방류 협의체’와 ‘기술위원회’를 구성한 뒤 7월 5일 협약을 체결하고 방류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비봉이는 서귀포시 대정읍 해역에 설치된 가두리 훈련장에서 활어 먹이 훈련, 야생 돌고래 개체군과의 교감 등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최종 방류될 예정이다.

제주 연안에서 120여 마리가 관찰되는 남방큰돌고래는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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