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2개 초 운영 BMI·체지방률 감소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음주·흡연 예방 교육, 비만·영양 관리 교육, 구강 교육, 장애 이해 교육 등 통합 보건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부보건소는 지난 3월 대정초와 보성초를 ‘건강한 학교’로 선정, 현재까지 비만 예방 등 보건교육 18회, 음악줄넘기 프로그램 219회를 실시하고 2개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지방측정 및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서부보건소가 사업 운영 전인 3월에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7월 중간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학생 445명 중 297명(66.7%)의 BMI(비만도 판정지표, 신장(m)의 제곱을 체중(㎏)으로 나눈 수치)가 내려가고 354명(79.6%)의 체지방률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부보건소는 ‘건강한 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보건교육과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음악줄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