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경찰‧소방‧보건 긴급 출동 검사 결과 ‘이상무’
주소‧내용물 영문 기재…경찰 “수사 여부 검토할 것”

관광객이 밀집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탄저균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부대, 보건 및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동부경찰서 함덕파출소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38분쯤 함덕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탄저균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편지 봉투)을 받았다’며 함덕파출소를 방문했다.

신고를 받은 함덕파출소는 즉각 군부대와 소방본부, 보건소에 연락해 파출소와 인근 주변을 통제하고 우편물에 들어 있는 ‘수상한 물체’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해당 우편물에서는 탄저균이 발견되지 않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함덕파출소 관계자는 “편지 봉투에 영어로 써진 편지와 가루가 들어 있었다”며 “우편물은 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편물을 발송한 사람의 조사 및 추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함덕해수욕장 모습.
함덕해수욕장 모습.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