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자원과 각종 물적 자원이 빈약한 제주도가 지역발전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함께 각급 국가공공기관의 협력이 절대적이다.
육지부와 떨어져 있는 지역적 특수성까지 고려하면 이들 공공기관을 유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으로도 각종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이어 최근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신3고’로 사상 최악의 경제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37개 국가공공기관, 7개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발전협의회를 구성, 향후 운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제·관광·국제협력 △도시건설·교통 △에너지 △1차산업 등 4개 분야별 발전협의회에는 국민연금공단, 한국공항공사, JDC,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한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제주지역 발전과 밀접한 기관이 망라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도는 제주발전에 필요한 협력사항을 발굴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연 1회, 분야별 협의회를 연 2회(상·하반기) 등 정례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와 이들 국가공공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민선8기 제주도정과제 실현은 물론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 실천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들 공공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체화하면서 제주발전의 동력으로 삼되 발전협의회가 자칫 도와 기관간 친목단체로 전락하지 않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